내가 무슨 염치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자고 할수 있을까...

 

제작도 이젠 정말 자신 없어

 

RPG의 내가 뭘 안다고

밸런스도 제대로 모르고

시스템도 얼기설기 따라할줄밖에 모르고

UI는 허접하게 배치해두고 지적만 받지

연차가 쌓이고 쌓여도 결국 아마추어마냥 허접한 게임을 만들 뿐임

 

밸런스도 결국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듭해서 맞는것처럼 보일뿐

하나도 맞는게 없고

 

이런 상태에서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 해도 제대로된게 나올수 있을까

 

 

난 이런 상태면 더 나아갈수가 없을것 같아...

아무나 도와줘.... 제발...

혼자 두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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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니까 마음은 좀 안정된것같다...

 

그치만 아직 제작은 좀 무섭다...

그림을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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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유난히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당사자 한명이랑 거부의사를 보인 한명이랑은 이제 연락도 못하고 최대한 피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까 평소처럼 디코 붙박이 생활도 못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될걸 어느정도 감내하고 있었고

예상했던것보단 다들 살갑게 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생각하곤 있지만

예전에 비해 내쪽에서 어색해지는 느낌도 많고 역시 힘들긴 힘든듯...

 

 

제작쪽은 아마 언젠간 다시 할것같다. 마냥 손 놓고있긴 싫고...

혼자 하면 언제든 끊었다 다시 할수 있으니까.

뭔가 생각나는것도 계속 있다.

 

그치만 앞으로 예전의 두 작품만큼 전력을 다해서 제작할일은 없을것같다

작업하던 사람들과 사이가 소원해졌으니 이제 두 게임은 영구 미완성으로 남지 않을까...

미완성으로 남은건 내 앞으로의 인생에 큰 오점으로 남겠지...

 

특히 이번 사건으로 난 팀 작업의 조율과 큰 계획을 짜는것과는 정말 안맞는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팀 제작쪽은 정말이지... 철저히 외주를 맡기면 모를까 앞으로는 정말 못할것같다

심적인 문제도 크고

커스드처럼 열심히 해준 다른 사람에게 이번처럼의 큰 민폐를 끼치기 싫다...

 

 

 

예전엔 정말 뭐든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젠 뭔가 의욕이 전부 다 꺾인것같다

그냥 더이상은 흘러가는대로 살고싶은 느낌

 

 

죄인이 된 느낌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러 잘못을 했고... 그때마다 잘 해보자 으쌰으쌰 했었는데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할때마다 점점 나조차 못미더워지더라.

마지막엔 결국 더 반복하기 싫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여기를 통해 안다면 정말 부끄러울것 같다.

여긴 제발 읽지 말아줘...

 

 

 

이런 복잡스러운 감정을 어디 내비칠곳도 없고

누군가에게 풀어버리는 민폐 행동을 하기도 싫어서

이 블로그를 만든거기도 하다

 

잘 쓰고 있는거겠지 

 

 

 

 

십년 가까이 알던 지인은 보기엔 이번 일로 내게 크게 실망한것같다.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다... 최근 몇년간은 정말 실수투성이였으니까

 

그분에게 나는 대체 무슨 존재였을까...

둘의 관계는 몇년간의 교류와 몇년간의 회피를 반복해왔었는데

이번이 정말 끝일까 싶기도 하고... 

 

예전엔 정말 소중한 사람이였어서 소식이 없을때 가슴아팠는데

이젠 그만큼까진 아닌것 같다... 당장에 본인도 그런 쪽으론 피하기도 하고

 

그냥 정말 아쉽고 부끄러울 뿐이다.

매번 못난 모습만 보여서 미안합니다...

 

 

 

간만에 정말 길게 썼다.

그냥 이렇게라도 안풀면 미칠것같아서 전부 써냈다.

감정 쓰레기통이니까 굳이 굳이 안읽어도 된다.

 

근데 여기까지 읽었으면 다 읽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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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정신 위안 가지면서 잘 살고는 있는데

매번 눈치보이는건 어쩔수없는것같다

 

앞으로 감당하지 못할 짓은 절대 안할거야

나를 잘 아는건 나였는데도 그냥 이런 결과가 되니까 한숨밖에 안나온다

 

 

어떻게든 되겠지... 되어야 계속해서 살아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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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꿈을 꿨다

 

학교같은곳에서 뭔가 해야할일이 있는데 자꾸 안해서 혼났다...

자세한건 기억 안나지만

정말 우울하고 힘들다는건 기억이났다

 

이제 어쩌지 정말...

앞이 정말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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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꽤 오래 개발을 해왔고 벌써 세개의 완성된 게임을 냈다.

 

용사 올스타즈

ALONE

도박묵시록 다구리..

 

셋 다 내게는 기념비적인 작품들이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만

본격적으로 게임을 해체 분석하는 사람들에게는 평가가 전체적으로 낮다.

 

왜 일까.... 하고 매번 생각해봤는데

최근에 팀원이랑 공동작업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보면서 느낀게 있다

 

게임을 만들때 큰 고심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용사 올스타즈도 "RPG를 만들고싶다!" 해서 생각나는걸 꾸준히 추가했었고

ALONE도 공포게임을 만들고싶어서 만든거였다

도박묵시록도 그렇다...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했지 넓게 펼쳐서 구상한적은 없었다

 

체계적으로 고민하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보고 더 나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알고 성취감 또한 있지만

성격적으로 굉장히 안맞는것같다... 그렇게 되어서 매번 나는 핵심적인 의견을 내놓는다기보단 상대편에서 말하는것을 수용하기만 하게 된다

 

좀더 나아지고는 싶지만... 바뀌기가 쉽지 않다. 

아르바이트 간간히 짬을 내서 하기도 하니까 되도록이면 내가 즐겁게 느낄수 있는 게임제작을 하고싶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가끔 우울감이 여기서 오기도 한다

상대는 착착 준비해오는데 나는 그런식으로 준비하는것 자체가 안되고 있지 않은가?

여태껏 게임 개발에 시간을 쏟은건 무의미한 짓이였을까?... 라던지

 

물론 구현하고 적용하고 움직이도록 만드는건 나만이 할수있는 일이다...

그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을 떨쳐내기 힘들다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더 배우고싶다... 취업도 준비하고 개인작에도 도움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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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서운 꿈을 꿨다

 

해수욕장 같은 바다 근처의 별장에서 가족과 같이 있었음

근데 어떤 여자분이 나한테 친절을 베풀었음

무슨 친절인지는 기억안나는데... 호의적으로 행동했던걸 보면 뭔가 고마웠던게 있었음

 

근데... 그 여자분의 남친인지 오빠인지 하는 주변인이 왔는데 

그사람이 정말 무서웠다

이유는 모르겠음 그냥 보고있으면 무섭고 뭔가 나나 우리 가족을 해코지 할것만 같았음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는 별장 문이 덜컹덜컹 하고 문이 열리더니 그 사람이 피를 뒤집어쓴채로 눈물흘리면서

도와달라고 하고있었음

 

문을 열어보니 그 여자는 오른쪽 발이 잘려있었고 그대로 죽어있었음

죽어있었다는게 직접 확인한게 아니라 직감적으로 죽어있다고 느껴질정도로 싸늘한 느낌을 받았음

발에는 붕대로 칭칭 감겨있었는데... 종강이 끝부분까지 확실히 잘려있었음

그 기억을 되새김질 할때마다 가슴이 징 하고 아프다... 지금 생각해도 좀 무서움

 

 

악몽은 꾸고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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